다저스의 좌완 신성 훌리오 유리아스가 어깨 수술을 받는다. 2017시즌은 더이상 뛸 수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이 24일(한국시간)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유리아스의 소식을 전했다. 당장 다저스는 최소 롱릴리버로 쓸 수 있는 좌완 투수 한 명을 쓸 수 없다. 다음주 어깨 수술을 받는다.

유리아스는 지난 14일 마이너리그에서 등판 경기를 치러던 중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이튿날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당시 구단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빠른 시일 내 복귀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보였다. 복귀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수술 소식이 전해졌다. 다저스는 아직 20대 초반인 그를 관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여느 팀이 그렇듯이 이닝 수를 제한했다. 하지만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좌완 선발 투수 리치 힐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대비 자원이 필요했지만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