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28)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첼시와 결별이 유력하지만 새로운 소속 팀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코스타의 첼시 생활이 사실상 끝났다. 코스타는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첼시에 이적을 요청했고, 수많은 논란거리를 만들어냈다. 이에 인내심이 폭발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코스타에게 방출 통보 문자를 보냈다. 최근 코스타는 첼시 선수단을 떠나 홀로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를 원했다. 코스타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아틀레티코에 애정을 드러내며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복수의 현지 언론 또한 '코스타 아틀레티코 복귀설'을 연이어 보도했다. 하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며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실 코스타의 아틀레티코 복귀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아틀레티코는 유소년 선수 영입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이적 금지' 징계를 받았고 내년 1월까지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수 없다. 만약 코스타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합의된다고 해도, 코스타는 약 반 시즌동안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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