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가레스 베일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여가 시간에 집에서 축구하지 말라는 독특한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페레스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BBC의 한 축인 베일이 동료 공격수들에 비해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것에 대해 훈련 외 시간에 지나치게 축구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은 베일이 일과 후 집에서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페레스 회장은 “베일의 커다란 저택 내엔 축구장이 있다. 거기서 축구 경기를 하는 걸 매우 즐긴다. 친한 친구를 불러와 5대5 미니 게임을 즐기는데 그걸 금지시켰다. 베일은 부상을 피하기 위해 항상 잔디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구단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집에서 ‘즐기는 축구’를 하다 정작 라 리가라는 실전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자 페레스 회장이 크게 화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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