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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네이마르 이적료는 과소비일까?

  • 귀신꿍꿔또
  • 조회 742
  • 2017.08.17

20170812_FNP002_0.jpg [이코노미스트] 네이마르 이적료는 과소비일까?

클럽 수익의 한 부분인 '이적료'는 몇년간 꽤 일정하였습니다.


축구 클럽에 한해서 8월은 클럽들 간의 선수들에게 입찰을 하는 가장 비싼 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호화로우며(particularly lavish) 8월 3일 프랑스팀인 PSG는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을 자신의 팀으로 이적시키는데 성공하여 €222m($264m)(약 2692억원) 이전 세계 레코드의 두배 이상을 키록했습니다.


이적 시장이 3주 남겨놓은 것을 고려할 때, 유럽의 빅5리그인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는 €3.2bn(약 4조 2703억원)을 소비하였으며, 이는 작년의 레코드인 €3.4bn(역주; 약 4조 5372억원)보다는 조금 적습니다(역주 : 하지만 이적시장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잉글랜드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는 수비수(defender)를 영입하는데 총 €179m(역주; 약 2388억원)를 쏟아부었으며, 이는 47개 나라의 국방비(defence budget)을 능가합니다. 런던의 팀인 아스날의 베테랑 감독이자 경제학자인 벵거는 이런 이적시장을 "계산과 합리성을 초월한 것(beyond calculation and beyond rationality)"라고 묘사했습니다.




KakaoTalk_20170817_014700000.jpg [이코노미스트] 네이마르 이적료는 과소비일까?





알려진 바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국부 펀드의 일부인 PSG의 소유주에게 5년에 걸쳐 €500m(약 6672억원, 이적료+연봉 포함)을 부담하게 됩니다. 배팅 시장에서 네이마르는 그의 새로운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을 5.5%에서 9%까지 올려주었습니다. 하지만 대회 상금과 티켓 판매로는 그의 이적에 대한 막대한 지출을 충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네이마르에 대한 투자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가 가져올 브랜드 가치와 스폰서가 그가 경기에서 넣을 득점보다 더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그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고 어떤 축구 선수보다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PSG의 작년 매출은 €520m(약 6939억원)였습니다. 이중 59%가 상업용(티켓 판매 및 방송 수수료 제외)[commercial (ie, other than ticket sales and broadcasting fees)]으로, 이는 빅5리그의 어떤 클럽보다 많습니다. 네이마르는 소셜 네트워크인 인스타그램에서 그의 메인스폰서인 나이키보다 팔로워수가 많습니다(나이키-7358만, 네이마르 - 8017만) 또한 나이키는 PSG의 메인 스포츠 용품 공급자로서, 연간 €24m(약 320억원)에 달하는 물품을 제공합니다. 네이마르의 인기는 PSG가 나이키와 재협상을 맺을 때 PSG에게 중요한 아군이 될 것 입니다. 나이키는 이미 네이마르가 떠난 바르셀로나와 18시즌부터 €155m(약 2068억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PSG의 오너는 비록 손실이 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감당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카타르는 이미 22년 월드컵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420m(약 5604억원)를 지출했으며, 네이마르와의 계약은 카타르가 강하고 부유한 것을 보여주는 메세지입니다. PSG에게 유일하게 위험한것은 FFP입니다. 14년에 이미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대차대조표를 지키지 못하는 것(Another failure to balance the books)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지출 상한성은 억만장자들이 마구 돈을 쏟아붓는 것을 방해하지만, 이적료 버블의 인플레이션을 막는 큰 도움이 됩니다. 빠른 상승은 유럽 축구의 팬 기반 확대로 인한 결과입니다. 축구 컨설턴트인 21st Club에 따르면 가장 부유한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에 대한 클럽당 평균 순 지출(average net spending)은 90년대 이래로 대략 15%로 일정했습니다. 


클럽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 이적 붐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90년대에 가장 크게 돈줄이었던 방송 수입은 인터넷 시대에 가장 약한 고리가 되었습니다(Broadcasting revenue, the game’s first big injection of cash in the 1990s, has become, in the internet era, the weakest link.). 일부 팬들이 불법 스트리밍 또는 공짜 하이라이트를 선택함에 따라 라이브 경기에 대한 영국 시청자들의 관심이 줄어들었습니다. 미디어 애널리스트인 Zach Fuller는 스폰서쉽을 자석같이 끌어당기는 네이마르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헤지(hedge- (금전 손실을 막기 위한) 대피책)라고 주장합니다.


관중은 다른 것보다 더욱 견고합니다. 약 1억명의 중국 시청자들은 경기를 보기 위해 채널을 돌립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 지난 4년 동안 2번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중국 소셜미디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팀입니다. 맨유는 같은 기간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3번이나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네이마르가 여기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면 PSG가 새로운 승자가 될 것입니다.


https://www.economist.com/news/finance-and-economics/21726098-share-clubs-revenues-highest-transfer-fees-have-been-fairly-constant


의역 및 직역 있습니다.

제가 몇몇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는 역주를 괄호 볼드체로 넣었습니다.

번역하다가 이건 좀 어색하다고 느끼는 문장이나 어구는 영어로 첨가하였습니다.


태클 환영합니다.


번역하다 바로 윗 단락에서는 TV중계권료가 취약하다고 해놓고서 바로 다음 단락에서는 중국 시청자들의 중계권에 대한 좋은 전망이라는 주장은 다소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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