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네이도를 투약한 혐의로 선수 자격정지 18개월을 받은 박태환이 누명(???)을 벗었습니다.
즉 병원장 김씨가 박태환에게 네비도를 주사하고 기록도 남기지 않았고, 박태환이 도핑에 문제가 없다고 물어봤을때 문제가 없다고 발언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김씨는 의료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이 선고되었습니다.
음... 아무리 봐도 석연치 않네요.
네비도는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주사입니다. 이는 근육강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금지약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수년간 운동 생활과 도핑테스트를 받은 박태환이 네비도가 도핑 테스트에 안 걸린다는 의사말을 믿었다는게 과연 사실일까요? 그리고 박태환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사는 그냥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물론 상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분명 박태환에게 피해를 입히긴 했습니다. 그럼 이건은 이제 민사로 넘어갈까요?
박태환은 18개월 선수자격정지에 이 기간이 끝나도 국가대표 3년 정지가 남아있습니다. 즉 선수생명이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현재 판결에 따르면 100% 의사책임으로 이런 불이익을 당했으니 박태환이 고소를 하고 소송을 거는게 당연한 일일텐데 아직 그런 소식은 없네요.
어쨌든 박태환은 약물을 투여받았기에 선수자격 정지는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어느것이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의심스러운 점이 많이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