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 보켈리의 33세 키퍼, 고란 르냑이 훈련장에서 친구와 체력 훈련을 하던 중에 피살당했다.
몬테네그로 리그 우승을 한 적 있는 키퍼, 고란 르냑이 친구와 함께 트레이닝을 하던 도중 총에 맞았다. 사건은 현지 시간 오후 7시 30분 경에 일어났다.
르냑은 FK 보켈리의 훈련장에 있었고, 머리에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다. 르냑은 리산 인근에 있는 의료 시설로 급박하게 이송됐지만, 곧 사망이 확인 되었다.
르냑은 지난 2015년부터 보켈리의 키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클럽이 좋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었다.
르냑은 해당 지역의 유명 인사였으며, 르냑의 전 팀동료는 르냑이 헌신적인 선수였다고 회상했으며, 유망주 발굴을 돕기 위하여 종종 사비로 기금 조성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훈련장이 있는 코토르 시를 봉쇄했으며, 르냑 살해 피의자 수색을 개시했다.
몬테네그로 지역 언론인 스칼라라디오는 범인이 이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추정했다. 범인이 어둠 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발각되지 않은 채로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범인이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잠재적인 목격자들을 위협하기 위해 공중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montenegrin-goalkeeper-killed-while-training/6bak723ys7lf1lgblcjg2bs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