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라프지의 맷 로 기자는 에버튼이 올 여름 130m 파운드의 이적 자금을 사용해 전력을 강화한 로날드 쿠만 감독에게 시즌 초반 성적 부진을 만회할 시간을 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에버튼의 쿠만 감독은 지난 주말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 매치 프로그램에 작성한 '에버튼은 올 여름 투자한 금액을 감안하면 Top 4에 도전해야한다'는 발언을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한 바 있습니다. 쿠만 감독의 에버튼은 현재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물러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4연패 (리그 3연패)를 기록한 에버튼은 개막 후 리그 5경기에서 1승에 그쳤습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0득점 9실점을 기록하는 등 기록도 좋지 않습니다.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인 아탈란타전을 치룬 에버튼은 0-3 패배를 당하며 유럽 대항전 여정도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이번 시즌 개막 후 4경기만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직에서 경질되며 프리미어 리그 시즌 첫 경질 감독이 된 가운데, 영국 베팅 사이트들은 지난 주말 이후로 쿠만 감독을 프리미어 리그 경질 유력 감독 1순위로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버튼의 파하드 모시리 대주주는 시즌 초 팀의 Top 6 진입을 기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올 여름 내 변동기를 겪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모시리 대주주는 여전히 에버튼이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성급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디슨 파크 (에버튼 구단) 내에서도 올 여름 많은 돈이 사용됐음을 인지하고 있으나, 에버튼은 올 여름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에버튼은 지난달 아스날의 올리비에 지루 영입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지만 지루는 아스날 잔류 의사를 나타냈고, 이적시장 막판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 임대 영입은 시도 단계에서 그쳤습니다.
에버튼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 쿠만 감독은 에버튼의 리그 성적을 (지난 시즌 수준으로) 상승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1차출처(원문)
http://www.telegraph.co.uk/football/2017/09/18/everton-give-ronald-koeman-time-turn-things-around-poor-start/
2차출처 (번역본)
http://m.cafe.daum.net/goodison/90XW/4806?listURI=%2Fgoodison%2F_rec%3FboardType%3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