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회 챔스 우승을 경험한 클라렌스 세도르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로 가게된 기억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가 14살일 때부터 나를 원했었지. 하지만 내 부모님은 나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으셨고, 나도 별로 가고 싶지 않았어. 왜냐하면 당시의 나는 네덜란드에서 학교를 끝마쳐야 했거든. 부모님에게 동의했었지."
"내가 이탈리아에서 뛸 때,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나는 경기장에 있는 창고에 있었지. 그리고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어이 클라렌스, 나랑 같이 레알 마드리드 갈래?'"
"'네, 그럴게요. 감독님.' 이렇게 대답했었지."
"그 목소리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님의 목소리였고, 그 뒤는 역사가 됐지."
세도르프는 1999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인테르로 갔고, 그 다음엔 도시 라이벌인 AC 밀란으로 옮겼다. 세도르프는 역사 상 유일하게 세 곳의 다른 클럽에서 챔스 우승을 경험한 선수이며,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에서 챔스를 우승했다.
원문 :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clarence-seedorf-reveals-bizarre-story-11355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