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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경질'쿠만과의 독점 인터뷰 "지루도 못샀는데 어떻게 잘하겠냐?"

  • 작성자: 너구리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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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7.10.26

Koeman.jpg [미러]'경질'쿠만과의 독점 인터뷰 "지루도 못샀는데 어떻게 잘하겠냐?"

선 3줄 요약

지루 못사서 좆망했다

번리같은 팀이 첼시 토트넘상대로 잘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이기냐.. 이게 바로 프리미어리그다 ㅅㅂ

존나 노력했는데 안되더라.. 그래서 짤릴줄 예상했다




지난 23일 에버튼 감독직에서 경질된 로날드 쿠만은 영국 데일리 미러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서 이번 시즌 에버튼 감독직을 맡으면서 고전한 점 그리고 경질된 이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올 여름 '시즌 초 리그 일정'과 '루카쿠 대체자 확보 실패' 확인 후 부진 걱정


 쿠만 : "저는 올리비에 지루를 에버튼 사무실에서 만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우리 팀에 매우 적절한 공격수처럼 보였죠. 하지만 (이적이 성사되기 바로 직전) 올리비에는 런던에 살면서 아스날에 잔류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지루의 결정은 제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결정이었죠. 어디서 (지루보다) 더 나은 스트라이커를 구합니까?"


 "루카쿠는 우리 팀에 너무나 중요한 선수였습니다. 루카쿠의 골 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로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 자체가 우리 팀에 중요히 작용하고 있었죠. 루카쿠는 늘 공을 지켜주면서 골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빠르기도 하고요. 만약 우리가 원하는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할 경우, 언제나 루카쿠에게 롱 볼을 전달해서 경기를 푸는 방법이 있었죠."


 "지루의 이적이 불발되면서 우리는 루카쿠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잃은 상황이 됐습니다. 우리 팀에 니콜라 블리시치 그리고 웨인 루니와 함께 공을 능숙히 다루는 공격수들은 제법 있었습니다. 허나 수비라인에서부터 빌드업이 되지 않을 때, 우리는 롱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요."


 "(시즌 초 리그 일정 문제) 제가 휴가를 보낼때, 저는 이메일을 통해 2017/18시즌 프리미어 리그 일정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보니 시즌 초 9경기 중 5경기에서 지난 시즌 Top 6 중 5팀을 상대하는 일정이 있었죠. 첼시, 토트넘, 맨시티, 맨유 그리고 아스날을 상대하는 일정이 시즌 초에 있었습니다. 그걸 다시 확인하고 저는 스스로 한숨만 내쉬었습니다."


 "절대 무난한 일정이 될 수 없었습니다. 특히 동시에 유로파리그 일정을 소화해야하고, (유로파리그 예선 관계로) 우리 선수들이 시즌을 일찍 시작했다는 점도 문제였죠. 무엇보다 저는 저의 핵심 스트라이커 루카쿠를 잃은 상태였고요."


 "우리는 루카쿠를 90m 파운드에 팔았습니다. 우리 팀의 가장 비싼 영입 길피 시구르드손은 루카쿠의 이적료 절반의 가격으로 팀에 입단했고요. 물론 많은 돈입니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 세계는 (다른 리그와 비교되는) 경제 규모를 가진 리그입니다. 모든 잉글랜드 내 선수들은 그들의 실제 가치보다 비싼 몸값이 매겨져있습니다. 이 곳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에버튼 팬들 그리고 본인의 기대


 "(팬들의 기대가 높았던 것에 대해) 당연히 이해합니다. 이번 시즌 에버튼은 지난 시즌에 비해 제가 원하는 팀에 가까웠습니다. 우리는 선수들을 영입할 권한이 있었고, 프리미어 리그 Top 6에 도전할 야망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도 저였죠."


 "저는 절대 큰 도전을 꺼려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대치를 충족하는 성적을 낼 거라는 확신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우리가 시즌 초 부진 후 번리를 홈에서 상대할 때, 모두들 에버튼의 승리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번리가 첼시 원정에서 이겼고 토트넘과 리버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0-1로 패했고요. 그게 프리미어 리그죠."


 "프리미어 리그 내 모든 팀들이 큰 힘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한 번 부진에 빠진 팀이 위기에서 탈출하기에 더 어려운 상황을 만듭니다."


 전술적인 문제


 "저는 제 두뇌를 최대한으로 활용합니다. 때로는 축구에서 전혀 감이 잡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몇 년간 감독으로서 재직할 때와 달라지거나 다른 행동을 한 것은 없었습니다."


 "제가 페예노르트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절, 우리 팀도 (에버튼처럼) 힘든 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네덜란드 리그 챔피언에 등극할 기회를 놓쳤을 때죠. 저는 기존과 다른 전술을 통해 팀을 일으켰습니다. 저는 팀 전술을 5-3-2로 변경한 후, 이후 8경기 중 7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도 성공했죠. 전술 변경이 선수들을 깨운 셈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선수들은 감독과 친근하게 지낼 필요가 있죠. 감독은 선수들의 사기를 잃게 해서는 안되고요. 저는 언제나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고, 선수들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에버튼에서의 우리 팀 훈련 강도를 보신다면, 저는 선수들에게 엄하게 대하는 것에 대해 겁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감독이 때로는 선수들이 좋은 승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그런 방식을 필요로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거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을 때, 감독 본인의 운명은 고위층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본인의 경질 직감


 "지난주 목요일, 우리가 유로파리그에서 리옹에게 패했을 때, 저는 위기가 왔다고 인지했습니다. 저는 바보가 아닙니다. 저는 축구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사람입니다."


 "저는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 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죠. 제가 일요일 아스날전 감독직을 맡을 거라는 것에 대해선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전에서 패했을 때 저는 경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예상했습니다."


 "상황이 지난 몇 경기에서 개선되지 않았을 때,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대비를 해야했죠. 어쩌면 제가 주중 리그 컵 첼시전을 이끌 기회를 잡았을 수도, 어쩌면 제가 11월 A매치 기간 이전 레스터 원정과 왓포드와의 홈 경기를 이끌 기회를 잡았을 수도 있습니다."


 에버튼 구단주들에 대해


 "제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저는 빌 켄라이트 구단주와 파하드 모시리 대주주로부터 진정한 지원을 받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에버튼 구단이 감독을 일찍 경질하지 않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감독 경질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죠. 축구계에서 때로는 불가항적으로 결정되는 사안들이 있습니다. 구단주님들이 저를 지지해주셨다고 하더라도 대중의 시선에서 비롯되는 다른 결정이 나올 수도 있는 거고요."


1차출처: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evertons-ronald-koeman-knew-trouble-11409019

2차출처:

http://m.cafe.daum.net/goodison/90XW/4914?listURI=%2Fgoodison%2F_rec%3FboardType%3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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