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앨러다이스는 웨인 루니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어떻게 열정과 침착을 가지고 임할 것인지에 대한 모범을 에버튼의 다른 선수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인정했다.

오는 일요일 리버풀을 만나는 에버튼 선수들은 클롭네 팀의 압도적인 공격력에 긴장감을 느낀다 해도 용서받을 만하다. 리버풀은 지난 11경기에서 40골을 득점했으며 리그 6경기에서는 19골로 5승을 기록하며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에버튼은 안필드에서 10명이 뛰게 될 수도 있는, 그들에게 처참할 잠재적인 결과를 생각해 피치 위에서의 규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 루니의 성급한 악동 이미지는 그를 에버튼 동료들의 본보기로 삼기엔 이상한 선택으로 보일 만한 요소이지만, 그의 기록이 (그가 모범이 될 만함을) 증명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 퇴장은 2014년 9월 웨스트햄과의 경기였고, 그 전은 5년 반을 더 거슬러 올라간 풀럼전에서의 퇴장이다.

그리고 앨러다이스는 여름에 그의 어릴 적 클럽으로 돌아온 루니가 머지사이드 더비의 독특한 분위기를 조율해야 한다고 믿는다.

"루니는 예전에 모두 겪어 보았던 일이다. 그래서 리버풀을 상대로 그에게 큰 역할을 맡겼다."
"내 생각에, 시작하면서 가져야 할 것은 오직 정신력뿐이다. 공포를 느낀다는 걸 보여주면 리버풀은 거기서 이점을 챙길 것이고, 무엇을 할지 그리고 어떻게 할지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준다면 그들은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가 에버튼에 돌아왔고 이것이 에버튼 대 리버풀이라는 건 알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리버풀이라 불리는 수많은 경기에 그는 참전했었고 그 경험을 살려야 할 것이다."
"이는 매우 비슷하다. 에버튼 선수로서 그는 잘 해내기 위해 필사적이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서도 그들을 이기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그걸 이용해야 한다. 선수들을 부추기기보다는, 진정시켜야 한다. 루니가 잘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분위기 때문에 선수들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나오는 때가 있는데, 그때 한두 가지의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루니는 이번 시즌 에버튼의 모든 경기에서 21번 출전해 8골을 득점했으며 더비에서 골을 책임져야 할 것이다. 이번 시즌 7번의 원정 경기에서 5골만을 얻어낸 에버튼에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팀으로서 플레이해야 하지만, 웨인 루니가 팀의 활약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해주길 바라기도 한다."
"그는 문제를 일으킬 능력이 있다.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볼을 그에게 공급해 주어야 한다."
"에버튼은 그의 클럽이다. 그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웨스트햄전에서와 같은 경기력을 가져오기 위해 그의 모든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경기력이라면 우리에게 찬스를 만들고 골을 득점할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

루니는 다음 몇 주, 몇 달 동안 에버튼의 스쿼드에 앨러다이스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3세 감독은 오는 1월 에버튼의 공격진에 화력을 더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고, 잉글랜드의 이전 주장 루니가 모든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음에도 그에 대한 기대를 완화시켰다.

"그는 이제껏 해온 만큼 계속해서 해내고 있고, 여전히 훌륭하다. 그는 이제까지와 같은 사람이다."
"그는 날카로운 사람이 아니다. 오만하지도 않다. 그는 자신의 축구를 사랑한다. 벌써 32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에서 빠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언제나 '난 뛰고 싶어' 모드이고 이런 태도는 귓가에 들려오는 음악과 같다. 그가 쌓아온 모든 명성에 수 년이 지나면서 변할 법도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아주 겸손하다."

출처 : http://www.independent.co.uk/sport/football/premier-league/liverpool-vs-everton-merseyside-derby-wayne-rooney-goals-sam-allardyce-a81001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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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좋아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