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지울리는 메시가 10대일 때 바르셀로나 1군과 훈련 경기를 치뤘을 때를 떠올리며, 어떠한 파울로도 이 '페노메논'을 늦출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루도비크 지울리는 트레이닝 중, 16살에 불과했던 메시에게 바르셀로나 팀원들이 어떻게 '초토화' 됐었는지 회상했다.
그 직후,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프랑크 레이카르트는 메시를 1군팀과 함께 훈련받도록 승격시켰었다.
바르샤에서 2번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뤄냈던 지울리는, 그 때 메시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울리는 스포츠지의 질문에 "그 때 메시는 16살에 불과했지만, 훈련 경기에서 모두를 초토화 시켰다." 라고 답했다.
지울리는 "메시에게 돌파당하는 걸 막으려고 선수들은 그를 걷어차기까지 했으나, 메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계속 경기를 풀어나갈 뿐이었다. 메시가 하는 모든 플레이가 위험했으나, 경이로웠다. 메시는 4명의 선수를 드리블로 젖히고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당시 바르샤의 선발 센터백조차도 긴장할 정도였다. 메시에게 거친 플레이를 시도해도, 메시는 그냥 받아넘겼다. 메시는 외계인이었다. 메시는 모든 팀원들을 올킬시켰다." 라고 회상했다.
그 훈련 경기 후, 메시는 2005년에 1군 무대를 밟았으며, 그 이후 메시는 클럽에서 450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29세의 메시는 이번 시즌 6골을 기록했으며, 지난 화요일 셀틱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 해트트릭으로 메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6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722/la-liga/2016/09/14/27518172/messi-destroyed-barcelona-team-mates-at-16-giuly?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