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첼시 주장이자 아스톤 빌라 수비수인 존 테리는 Monday Night Football에 출연했고, 자신의 역대 프리미어 베스트 11을 다음과 같이 꼽았다.
제라드, 램파드, 폴 스콜스 중에 최고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존 테리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램프스(램파드 애칭)을 꼽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 안 그런가? 하지만 난 자연스럽게 스콜스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선수였다고 생각하게 된다. 내가 다른 많은 선수들로부터 보지 못했던 것들을 스콜스는 해내곤 했었다. 스콜스는 믿기지 않는 선수였다."
"하지만 램프스가 훈련하는 걸 지켜보고, 램프스가 해낼 수 있는 걸 보고 있노라면, 램파드도 믿기지 않는 선수였다."
루니와 앙리 투톱에 대해
"아스날을 상대할 때면, 앙리는 너무나 빨랐다. 지금까지 최고이다. 앙리는 모든 걸 지녔다. 마치 조용한 암살자 같다. 머리로도 골을 잘 넣고, 짧게 치고나가는 것도, 제치는 것도 잘했다."
"말 그대로, 앙리를 상대하기 전 날 밤이면, 앙리는 내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유일하게 '내일은 빡센 하루가 되겠구만' 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선수였다. 다른 선수 말고 앙리만이 내 선수 생활에 그런 영향력을 미쳤다."
원문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1176951/john-terry-picks-his-all-time-premier-league-xi-without-chelsea-play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