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레푸블리카'는 라치오와 유벤투스의 회장 클라우디오 로티토와 쥐세페 마로타가 세리에 A 회담 자리에서 싸움 직전까지 가는 소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금요일에 FIGC(이탈리아 축구 연맹)의 차기 회장 자리를 논의하기 위해 세리에 A 20개 클럽들의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로티토는 레가 나치오날레 딜레탄티의 회장 코시모 시빌라를 지지했고, 유벤투스와 마로타는 잔루카 그라바의 편에 무게를 실었다.
(※ 레가 나치오날레 딜레탄티: 이탈리아 축구 연맹 산하에서 이탈리아 4부~9부 리그를 총괄하는 운영 조직)
로티토가 지지하고 있는 시빌라는 현재 아마추어 리그를 후원하고 있으며, FIGC의 전임 회장인 카를로 타베키오가 선임되었을 당시에도 로티토의 공이 컸다.
'라 레푸블리카'에 의하면, 회담장에서 로티토가 유벤투스를 헐뜯기 시작하면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마로타는 이에 즉시 반응했고, 충돌 직전까지 간 둘을 나머지 인원들이 뜯어말리면서 상황이 소강되었다.
http://www.football-italia.net/116248/lotito-and-marotta-come-bl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