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사커아카데미 관계자들이 정헌율 시장과 유소년 축구아카데미 개설 계획을 전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브라질이 배출한 세계적 축구스타 ‘외계인’ 호나우지뉴(Ronaldinho)의 이름을 건 축구학교가 대한민국, 그것도 익산시에 개설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호나우지뉴 사커아카데미 안토니오 엔리케 총괄매니저와 오세야스 대리인은 ‘호나우지뉴 유소년 축구아카데미’를 익산에 개설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고 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할 금마면에 있는 익산시축구공원을 답사했다.
이동규 대표 등은 조만간 축구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한국 법인을 설립한 후 익산시와 호나우지뉴 사커아카데미 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축구아카데미 개교는 내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소는 금마면 미륵사지 앞에 있는 ‘익산시축구공원.’
호나우지뉴 축구아카데미 경영자인 닐톤(nilton)은 지난 2월 축구공원이 있는 장수와 순천, 익산 3곳을 직접 찾은 후 교통이 편리하고 날씨가 좋은 익산을 최적지로 선택했다.
축구아카데미 한국 법인이 설립되면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약 50억 원을 민간 투자해 기숙사와 트레이닝센터, 수영장, 시청각실 등을 짓고 익산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특히 완전 브라질 축구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축구 꿈나무들의 실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브라질 코치들이 상주하면서 지도하고, 1년에 한 번 호나우지뉴가 특강을 펼친다.
축구아카데미 회원 수는 매월 정규인원 200명, 비정규반(어머니 축구, 유치원, 수도권 등 타 지역 사람을 중심으로 금·토·일요일 강좌) 연간 3천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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