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축구선수 스타니슬라프 마나예프가 5000 루블짜리 지폐로 코 푸는 것이 촬영되어,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 ※ 5000 루블 = 약 70 유로 = 우리나라 돈 10만원 약간 안되는 금액입니다. )
이 FC 토스노의 선수는 팀원들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 팀원에게 코를 좀 풀 것을 달라고 요청했는데,
여러 장의 5000 루블 지폐를 받았습니다.
" 나는 정말 필요한 이들에게 이 돈을 줄 수 있어, 근데 안 그럴 거야, 왜냐면 나 지금 콧물 나거든. " 이라 말하며, 마나예프는 코를 풀고 지폐를 바닥에 던져 버렸습니다.
이 영상은 이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었고, 즉시 삭제되긴 했으나 계정은 비난 일색으로 도배되었습니다.
러시아의 스포츠 장관 파벨 콜롭코프 역시 이 영상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 이 영상이 마나예프의 저속한 문화 수준을 보여준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교훈이 될 거에요. "
마나예프는 또한, 2018 월드컵의 조직 위원회장인 알렉세이 소로킨에 의해서도 비난받았습니다.
원문 : http://www.marca.com/en/football/international-football/2018/02/14/5a845c05ca4741212d8b457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