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등번호를 상징하는 전반 13분. 공이 멈추고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피오렌티나의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1987-2018)는 모두와 함께 경기장에 있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내용으로도 그랬고 심적으로도 무거움이 가득했다. 피오렌티나 주장 아스토리는 지난 4일 우디네세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호텔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그렇게 아스토리는 작별인사 없이 우리 곁을 떠났다.
아스토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27라운드는 4월로 연기됐다. 피오렌티나는 그의 등번호인 13번도 영구 결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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