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요는 리그 시즌 종료 전 우승팀이 확정된 경우, 우승팀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 상대팀 선수들이 양쪽으로 도열 후 우승팀에 박수를 보내 축하해주는 전통
클럽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리그 외 다른 대회 우승팀에게도 파시요를 해주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파시요 전통을 한 차례 깨트린 바 있다. 지난해 12월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직후 곧바로 가져야 할 경기는 '엘 클라시코'였다. 돌려 말하면, 바르사가 레알에게 파시요를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레알 역시 그 경기에서 파시요를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바르사는 "리그 우승팀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하지만 바르사는 지난 2010년과 2015년 두 번의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레알 베티스와 비야레알에게 파시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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