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다들 발가벗고 훈련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던진 말이다. 물론 농담이다.
19일(한국시간) 포포투, 골닷컴 등 영국 매체들은 클롭 감독이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지난 11일 2-1로 승리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의 인터뷰
"살라와 함께 하는 이 클럽은 정말 좋은 클럽이다."
"살라 주위에 있는 선수들은 모두 과장된 이야기를 즐기고 있다"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둔 훈련 때 나는 선수들에게 '다들 알몸으로 나가자. 그래도 아무도 몰라볼거야. 모두들 살라만 보고 있을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로마와 만난다. 그 농담이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하지만 모두 괜찮다"
"선수들은 팀 분위기를 만들고 성공적인 팀은 항상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다른 팀들은 아주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하나는 아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면이 정말 많다. 우리는 하나의 팀이다. 선수들은 모두 함께다"
"우리는 미래에 뭔가 만들어 낼 수 있는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젊고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나는 모두가 이런 팀에 속해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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