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3분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윌리안의 슛이 살짝 떴다. 첼시의 맹공이 이어졌다. 사우샘프턴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전반 38분 지루가 파브레가스의 침투 패스를 잡고 발을 번쩍 들어찼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첼시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이 전반 버티는 전략이 성과를 냈다.
전반 내내 몰아붙이던 첼시가 후반 30초 만에 득점했다.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수비 4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33분 수비수를 빼고, 갈리아르디니를 투입했다.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첼시는 후반 37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모라타가 머리로 받아 넣어 추가 골을 기록했다.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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