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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돌아간 보것, 끝내 NBA 은퇴 선언!

  • 작성자: 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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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모국으로 돌아온 앤드류 보거트(센터, 213cm, 117.9kg)가 NBA를 영원히 떠난다.

『lakersnation』의 코리 핸스퍼드 기자에 따르면, 보거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NBA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보거트는 최근 호주리그(NBL)의 시드니 킹스와 계약했다. 대학시절부터 미국에서 뛰어온 그는 생애 처음으로 호주에서 뛰게 됐다. 이제 호주에서 뛰면서 자신의 선수생활을 마칠 계획을 갖고 있다.

보거트는 이번 시즌 도중 LA 레이커스에서 방출됐다. 레이커스와의 계약 당시 부분 보장 계약을 맺었고, 계약전환 마감시한을 앞두고 끝내 방출되고 말았다. 이후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보거트는 아내의 출산을 위해 가족들의 곁에 있기로 했다. 무엇보다 고국으로 돌아가 선수생활을 이어갈 뜻을 밝히면서 계약이 추진되지 않았다.

보거트는 여전히 NBA에서 백업 센터로 가치가 높다. 가운데를 지킬 수 있는 묵직함은 물론 제공권 싸움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는 확실한 스크린과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줄 수 있는 만큼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우승 경험까지 갖고 있어 팀을 다지는데 필요한 카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보거트는 끝내 미국을 떠나기로 했다. 아무래도 최근 들어 해마다 부상을 당한 것도 영향을 미친 듯 보인다. 보거트는 지난 2016 파이널에서 부상으로 시리즈 도중 낙마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한 번 더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살릴 수 없었다.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되면서 골든스테이트를 떠나야 했다.

지난 시즌 그는 댈러스에서 덕 노비츠키와 한솥밥을 먹으면서 기대를 모았다. 기동력에서는 예전과 같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보탬이 됐다. 하지만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던 댈러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거트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했다.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 이후 보거트를 내보냈다.

생애 첫 방출이라는 아픔을 겪은 그는 파이널에서 마주한 바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채 1분도 뛰지 못하고 부상을 당했다. 이로써 보거트는 아쉽게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새로운 계약 이후 누구보다 의지를 다졌겠지만, 이번에도 다치면서 전력에서 제외됐고,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여름에는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았다. 레이커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루크 월튼 감독이 계약에 큰 도움이 됐다. 보거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우승 당시 월튼 코치와 함께했고, 이후 월튼 감독은 레이커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누구보다 보거트를 잘 알고 있는 월튼 감독은 그를 불렀고, 보거트는 계약기간 1년 233만 달러에 할리우드로 향했다.

하지만 보거트의 내구성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마침 줄리어스 랜들이 백업 센터로 자리를 꿰차면서 보거트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하는 수 없이 레이커스는 보거트와 작별하기로 했다. 보거트는 이적시장에 나오게 됐고, 많은 이들의 관심과 달리 정작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이번 시즌을 마감하기로 결심했다.

이는 호주에서 뛰기 위함이었다. NBL은 경기 수가 NBA처럼 많지 않다. 이동거리는 상당하지만 팀이 8개에 불과한 만큼 일정에 부담이 없다. 팀당 28경기를 치르는 만큼 NBA처럼 많은 경기 수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10월에 시작해 3월에 정규시즌이 끝나는 만큼 사실상 일주일에 약 한 경기를 치르는 꼴이다.

그는 200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밀워키 벅스의 부름을 받았다. 데뷔 초부터 많은 각광을 받았다. 개인통산 정규시즌에서도 도합 694경기에 나서 평균 28.4분 동안 9.8점 8.7리바운드 2.2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가장 부진했다. 23경기에서 평균 9.4분 동안 1.6점 3.4리바운드 0.6블록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351&aid=000003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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