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질 ‘빵창훈’ 권창훈(24·디종)과 ‘황소’ 황희찬(22·잘츠부르크)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권창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리그1 3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의 환상적인 활약을 펼쳐 소속팀 디종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득점으로 권창훈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0호골을 작성했다. 한국 선수가 프랑스 무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2010-2011 시즌 AS모나코에서 12골을 넣었던 박주영에 이어 2번째다.
유럽 전체로 폭을 넓히면 차범근, 설기현, 박주영, 박지성, 손흥민, 석현준, 황희찬에 이어 8번째 두 자릿수 득점이다.
황희찬도 1골 1도움을 기록, 소속팀 잘츠부르크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시즌 연속 우승 확정을 견인했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끝난 슈투름 그라츠와 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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