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경기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토트넘 홋스퍼의 4위 수성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 번만 삐끗하면 4위권 밖으로 밀려난다. 선수들에게는 슬픈 소식이다. 토트넘이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받을 수 있는 ‘보너스’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8일, 잉글랜드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의 스타 해리 케인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의 성과급 보너스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선수들과 맺은 ‘계약 조건’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오는 10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벌이고, 13일엔 레스터 시티와 최종전을 벌인다. 만일 두 경기에서 한 번을 패하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와 리버풀이 잔여 일정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토트넘은 5위로 추락하게 된다. 시즌 내내 상위권에서 버티던 토트넘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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