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는 9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벵거 감독의 축구를 회상했다. 그는 "벵거 감독의 축구는 정말 아름다웠다. 잉글랜드 축구를 변화시킨 위대한 감독"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벵거 감독이 가장 아끼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파브레가스는 "내가 어릴 적 프리미어리그의 축구는 롱볼 밖에 없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새로운 스타일을 가지고 왔다. 정말 아름다웠던 축구다. 어린 선수들을 월드클래스로 키워내기도 했다. 벵거 감독은 정말 스페셜한 감독"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파브레가스는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첫날부터 내게 믿음을 줬었고, 난 많은 빚을 졌다. 벵거 감독은 나에게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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