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eibar.diariovasco.com/sdeibar-despedidas-20180509003652-ntvo.html
이푸루아 (에이바르의 홈 구장)의 이번 토요일은 특별한 오후가 될 예정이다.
라스팔마스와의 경기는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이며 많은 코치들과 선수들, 개중에는 팀의 중추 역할을 했던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홉 명의 선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며 앞으로의 행선지가 밝혀진 몇몇을 제외하곤 아직까지 구단은 이들과의 재계약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SD 에이바르는 가슴아픈 이별을 준비중이며 가이즈카 가라티노 밑에서 3부리그부터 1부리그까지 직행 승격을 이뤄냈던 맴버 중 유이하게 팀에 남아있는 선수들인 안데르 카파와 다니 가르시아가 다음 시즌은 에이바르의 유니폼을 입지 않을 예정이다.
카파와의 이별은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으며 지난 9월 바이아웃인 €3M의 가격으로 다음 시즌은 아슬레틱에서 뛸 것임이 발표되었었다.
카파와 구단은 아슬레틱이 이적료를 지불하도록 재계약 체결했었으며 그가 오랜 시간을 보냈던 팀에 대한 마지막 선물이었다.
아슬레틱은 팀이 1부리그에서 뛴 4년 중 3년 동안 주장을 역임했던 다니 가르시아의 다음 행선지이기도 하다.
다니가 주장 완장을 차는 네 번째 해는 구단과의 재계약 논의가 결실을 맺지 못하면서 불가능하게 되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으나 빌바오로 떠난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어쨌든 SD 에이바르는 가장 팀의 찬란한 시기의 두 메인 아이콘들을 떠나보내게 되었다.
(후략 - 그 밖에도 다카시 이누이와 다비드 훈카, 프란 리코도 팀을 떠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