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오 키엘리니는 부상을 입었고 곤살로 이과인은 놀랍게도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밀려 벤치에서 시작을 했다.
반면에, 로쏘네리는 이번의 승리로 유로파 리그 진출을 확실히 하기 위해 매우 의욕적이었다.
이 두 클럽이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로, 1942, 1990, 2016년엔 유벤투스가 유승했고 1973년에는 밀란이 우승했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첫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을 치루는 지안루이지 부폰은 경기 7분만에 나온 패트릭 쿠트로네의 슛과 하칸 찰하노글루의 슛을 멋지게 막아냈고 수소가 날린 굴절된 매크로 슛도 잘 막아내며 오랜만에 좋은 폼을 보여줬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도, 더글라스 코스타의 발리슛과 디발라의 슛이 있었지만 이것들을 잘 막아내며 역시 지지 않았다.
하지만 후안 콰드라도가 여러차례 똥크로스를 남발하며 만주키치의 뚝배기를 활용하지 못하며 유벤투스는 경기에 힘을 주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종료 전, 잭 보나벤투라가 스로잉한 공을 받은 찰하노글루가 베나티아에게 백태클을 당해 넘어졌고 심판은 베나티아에게 카드도 주지않고 심지어 프리킥도 주지 않으며 전반을 마치는 휘슬을 불어 논란이 되었다. 밀란 선수들은 격하게 항의하였으나, 밀란의 감독인 젠나로 가투소가 선수들을 진정시키며 심판으로부터 떼어내기 위해 달려갔다.
후반전 돈나룸마가 디발라의 멋진 슛을 선방함으로써 얻은 유벤투스의 코너킥에서 메드히 베나티아가 8야드 떨어진 곳에서 한 헤딩이 골대의 맨 위 구석으로 꼳히며 선제포를 쏘아 올렸다. 이 골은 이번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밀란이 허용한 첫 골이었다.
이 이후 돈나룸마는 디발라가 밀란 수비진 사이를 멋지게 드리블 한 후 쏜 중거리슛을 한손으로 멋지게 세이브 해내며 다시 기세를 올리는 듯 했지만, 잠시 후에 강력하지만 정직했던 더글라스 코스타의 슛을 장갑 아래쪽으로 놓치는 실책을 하며 유벤투스의 두 번째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 어린 골키퍼는 멘탈에 타격을 입었고 몇분 후 코너킥에서 쉬운 만주키치의 헤딩을 어이없게 놓치는 실책을 하여 그 앞에 있던 베나티아에게 추가골 을 허용하게 되었다.
이 와중에 블레이즈 마튀디의 서투른 가로채기로 인한 자책골이 나올 뻔했으나 부폰을 맞고 나오며 한숨을 돌린 반면에, 76분, 칼리니치는 이에 질세라 넣으라는 상대팀의 골대에는 넣지 않고 자신의 골대에 골을 박아버렸다.
40살의 지안루이지 부폰은 그 이후에도 로카텔리와 파비오 보리니의 슛을 막아냈고 이것들은 유벤투스가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고 이번 대회를 끝내도록 했다.
경기결과
유벤투스 4-0 AC밀란
베나티아 (56, 65), 더글라스 코스타 (61), 칼리니치 OG (76)
유벤투스: 부폰; 콰드라도, 베나티아, 바르잘리, 아사모아; 케디라, 피아니치 (마르키시오 86), 마튀디; 더글라스 코스타 (베르나르데스키 73), 만주키치, 디발리 (이과인 83)
AC밀란: G.돈나룸마; 칼라브리아, 보누치, 로마뇰리, 로드리게스; 케시에, 로카텔리 (몬톨리보 80), 보나벤투라; 수소 (보리니 68), 쿠트로네 (칼리니치 62), 찰하노글루
심판 : 다마토
http://www.football-italia.net/121138/coppa-force-four-juve-flatten-mi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