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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유벤투스의 영원한 레전드 지안루이지 부폰(40, 유벤투스)이 뜻 깊은 고별전을 가졌다.
유벤투스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로나와의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0승 5무 3패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승점 95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우승을 확정했고, 베로나는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시선은 자연스레 경기 내용보다 부폰에게 쏠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결별하는 부폰은 예상대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17분, 교체된 부폰은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과 악수를 나누고, 선물을 받기도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현지 카메라는 경기와 함께 부폰을 찍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부폰은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부폰은 골문 만이 아니라 팬들의 마음까지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