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은 2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 야구단과의 경기에 6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은 선두타자 박계범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김준완을 삼진, 그리고 황대인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워 첫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선두타자 문상철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김준태를 중견수 뜬공, 김재유를 좌익수 뜬공, 박상언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2이닝 째도 별 다른 위기 없이 마무리 지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이날 박세웅의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찍었고 평균 141~144km까지 찍혔다"면서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두루 던지며 감각을 익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