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는 직접적으로 '맨유를 비롯해 다른 팀의 제의를 받은 건 사실 아니냐. 왜 리버풀을 택했냐'고 물었다. 이에 클롭 감독은 "리버풀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갖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분위기는 가족적이다. 로비 당신도 여전히 리버풀의 가족으로 대우 받지 않는가. 이것이 가장 큰 이유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로 편안한 분위기도 한 몫했다. 클롭 감독은 "아침에 넥타이를 하고 사무실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내 본모습이 아니다. 난 지금 리버풀에서 모자를 쓰고 경기장을 들어가지만 존경 받고 있다. 정해진 형식에 맞춰 행동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