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선수들은 이집트와의 친선 경기 시작 전 알레한드로 페냐란다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Getty
콜롬비아 2부 리그 데포르티보 툴루아(역주: 코르툴루아)에서 뛰었던 알레한드로 페냐란다가 금요일 아침 총기 난사로 목숨을 잃었고 그의 동료 헤이센 이즈퀴레도 또한 부상 당했다.
데포르티보 툴루아는 공식 성명을 통해 페냐란다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칼리 시 경찰 당국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우발적으로 총을 발사한 격정 범죄(역주: 우발적인 범죄 행위)에 두 사람이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장 우고 카소스는 "사고는 금요일 아침, 현지 시간으로 12:40 a.m.에 벌어졌습니다. 파티가 열렸고 다수의 축구 선수가 참석했습니다."
"피의자는 어떤 여자를 찾아 파티장에 왔고 벽을 넘어 와 총을 난사했습니다. 알레한드로는 총상을 입어 사망했고 헤이센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초동 조사에 따르면, 이 공격은 알레한드로와 헤이센을 겨냥한 것이 맞지만 그와 동시에 파티에 참석하기로 돼있었지만 참석하지 않은 어떤 여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사건이 격정 범죄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경찰차장 파비앙 오스피냐는 시 당국이 범죄자 제보 포상금으로 천 만 페소(약 376만 원)을 걸었다고 발표했다.
데포르티보 툴루아는 성명을 통해 "클럽 데포르티보 툴루와 아메리카 데 칼리는 알레한드로 페냐란다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그가 언제나 보여줬던 헌신과 프로 의식, 앞으로 뛸 수 있었던 수많은 경기와 골을 볼 수 없게 됐기에 페냐란다의 죽음은 프로 축구에 있어 의심의 여지 없이 끔찍한 손실입니다.
"언제나 꿈을 이루기 위해 싸워 온 알레한드로를 잃은 그의 가족과 친구에게 지지의 메세지를 보내고 그들에게 슬픔을 이겨낼 힘을 주도록 신께 기도할 것입니다. 그는 그들의 심장에 지울 수 없는 기억을 남겼습니다.
"또한 이 끔찍한 일로 부상을 입은 헤이센 이즈퀴레도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신께 기도할 것입니다."
한편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 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페냐란다를 기리는 의식을 가졌다.
http://www.espn.com/soccer/colombia/story/3515707/colombian-footballer-alejandro-penaranda-killed-in-gun-attack
어린 선수가 총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