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첫 번째 페널티킥 득점을 하고 나서 호날두는 'A자 세리머니' 이후 달려든 동료를 향해 자신의 턱을 쓰다듬는 독특한 행동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지 미러는 '왜 호날두는 페널티킥 득점 이후 자신의 턱을 쓰다듬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로 호날두의 행동을 분석했다.
이 신문은 "호날두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팬들의 반응으로 의도를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턱 쓰다듬기' 사진을 본 팬들은 댓글에 대부분 스페인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턱수염과 연관성을 지목했다.
데 헤아는 덥수룩한 턱수염과 구레나룻을 길렀다.
이 때문에 팬들은 호날두가 데 헤아와의 페널티킥 신경전에서 승리해 득점에 성공한 뒤 데 헤아의 수염을 쓸어내리는 듯한 행동으로 도발하면서 자신의 득점을 부각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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