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안팎에서 큰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메수트 외질(30·독일)이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부진한 경기력에 독일 축구의 레전드들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전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이자 현역 시절 최고의 악동으로 유명했던 마리오 바슬러는
“이제는 몇몇 핵심 선수들을 벤치에 앉힐 때가 됐다”
“외질의 바디 랭기지는 죽은 개구리 같았다”
“그는 오직 5미터짜리 패스만 하는 선수였다. 미드필더라면 일대일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독일 대표팀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바슬러, 슈테판 에펜베르크와 함께 독설의 산맥을 이루는 로타 마테우스 또한
“나는 종종 외질이 독일 대표팀의 유니폼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계속 이렇게 열정 없이, 즐거움 없이 뛸 바에는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대표팀에서 외질을 제외해야 한다”
국가에 대한 책임의식이 강한 ‘올드보이’들로서는 터키계로 독일 국가조차 부르지 않는 외질을 ‘남의 나라’ 선수로 느껴질 수 있다.
지금까지는 좋은 활약을 선보여 비판 여론을 잠재웠으나, 이번 월드컵은 외질의 독일 대표팀 생활에 최대 위기가 된 모양새
http://sports.news.nate.com/view/20180620n19149?mid=s9951&modit=152946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