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와 리오넬 메시(31)의 운명이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갈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호날두와 메시가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이끌면서 에이스 역할을 100% 소화하고 있지만, 메시는 부진에 빠져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
현재 포르투갈은 1승1무로 스페인과 B조 공동 1위에 랭크됐다. 오는 26일 새벽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패하지 않는다면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반면 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1무1패로 D조 최하위다. 27일 새벽 나이지리아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하지만 두 팀의 운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포르투갈이 이란에 질 경우 16강에 떨어질 수 있고,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전에 승리한다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호날두, 메시의 운명도 180도 뒤바뀌게 된다.
아르헨티나의 상황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포르투갈은 최소 비기기만 한다면 16강에 올라가지만, 아르헨티나는 승리해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아이슬란드가 크로아티아전에서 얼마나 큰 점수차로 이기느냐에 따라 골득실차로 탈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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