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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장문주의)제라드는 너무 빨리 떠난 것일까? 만약 제라드가 안 떠났다면?

  • 작성자: 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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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8.06.26

선수로써 만났다면.jpg [에코] (장문주의)제라드는 너무 빨리 떠난 것일까? 만약 제라드가 안 떠났다면?
제라드는 리버풀을 너무 빨리 떠난 것일까?


리버풀의 레전드는 2015년, 안필드에서의 그의 커리어를 마쳤다.


며칠 전, 제라드는 과거 그의 선택을 후회한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저는 리버풀에서 1년 더 뛰어야 했어요.''


''단지 경기를 더 많이 뛰기 위해 1년 더 리버풀에서 뛰지 않고 떠난 것은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그래서 에코에서는 만약 제라드가 1년 더 남았다면 어떤 일이 있었을지 추측해보았다.


적절한 이별


케니 달글리시는 '킹'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콥들 앞에서 절을 했다.


킹 케니는 89-90시즌,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인 더비 카운트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였다.


이 날은 리버풀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받는 날이었고, 당연히 더비 카운트에게도 승리했다.


빌리 리델의 결말은 그리 좋지는 않았다.


리버풀은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졌지만, 그 어떤 선수보다 리버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그가 작별 인사를 한 곳은 콥들 앞에서였다.


스티븐 제라드는 지금까지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던 가장 위대한 선수들 중 하나로 남아있다.


하지만 그의 고별전은 매우 끔찍했다.


그것은 역사에 남았다. 물론 안 좋은 방향으로.

바로 스토크시티에게 6:1로 패한 것이다.


물론 그는 득점을 했지만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는 없었고, 이 경기 결과는 로저스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점수 6대1.jpg [에코] (장문주의)제라드는 너무 빨리 떠난 것일까? 만약 제라드가 안 떠났다면?

제라드 정도의 위상과 업적을 가진 선수는 훨씬 더 나은 이별을 할 수 있었다.


로저스를 구원할 구원투수?


로저스는 제라드가 떠나고 10경기 뒤에 해고당했다.


제라드의 존재가 로저스의 해고를 늦출 수 있었을까?


그가 로저스의 험난한 성적을 살리는데 일조할 수 있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17년동안 뛰면서 많은 기적을 이뤄냈다.


그러나 로저스의 공포는 그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었다.


로저스와 제라드의 관계는 로저스가 그를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챔스 경기에서 제외시키며, 그의 출전 시간을 줄이겠다고 말하며 긴장되기 시작했다.


ㅋㅋㅋ.jpg [에코] (장문주의)제라드는 너무 빨리 떠난 것일까? 만약 제라드가 안 떠났다면?

로저스는 15-16시즌 초, 한 방이 있는 매치 메이커가 필요했다. 로저스의 마지막 6경기 중 5경기를 1:1로 비겼으니 말이다. 그러나 수아레즈는 이미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스터리지는 병원에 있었으며 제라드는 대서양을 건너고 있었다.


조던 헨더슨은 시즌 초,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4개월을 쉬었으니 아마도 제라드는 그의 생각보다 더 많은 경기를 출전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의 경쟁자들의 성장을 늦췄을 수도 있다.


클롭의 아이돌?


클롭은 2015년 10월 8일 리버풀에 취임했고, 그때 제라드는 LA갤럭시가 FC댈러스를 상대로 하는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있었다.


이것은 매우 잔인한 엇갈림이었다.


클롭 부임 이후, 리버풀은 리그 컵 결승전, 유로파 결승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었다.


그 중 제라드는 리그 컵 결승전과 유로파 결승전에는 출전했을 것이고, 클롭의 스쿼드에 들며 그의 자리를 찾았을지도 모른다.


선수로 만났다면 2.jpg [에코] (장문주의)제라드는 너무 빨리 떠난 것일까? 만약 제라드가 안 떠났다면?
그로부터 1년 전, 제라드가 그의 18개월간의 미국 생활을 준비하기 위하고 있었을 때, 클롭은 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제라드는 여전히 리버풀에서 매우 환영받고 있다. 그가 리버풀에서 얼마나 환영받고 있는지 아마 상상도 못 할 것이다. 아무도 그를 위한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다. 100%.''


제라드는 클롭이 리버풀로 부임한 지 두 달이 지났을 무렵 미국에서의 팀을 구하기 전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멜우드에서 훈련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클롭의 '혁명'의 일부가 되는 것을 좋아했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저는 그와 커피를 마시고 나왔을 때 매우 행복했어요.''


''클럽의 분위기는 훌륭했죠. 모두가 활기찬 모습으로 곳곳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고, 어디서든 웃고 있었죠. 제 생각에 클롭이 팀을 전체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린 것 같아요.''


''저는 그가 선수들을 개별적으로 다루는 방식을 좋아하고, 그의 팀을 대하는 방식을 사랑하며, 전술도 최곱니다.''


''나는 비록 그를 밖에서 지켜보는 입장이지만, 그와 함께 있는 것이 기쁘고 훌륭한 경험입니다.''


''리버풀의 서포터로써, 전 선수로써, 전문가로써 미래가 밝네요. 정말 마음데 듭니다.''


그리고 제라드는 그저 방문자일 뿐이었다.


제라드는 결국 17-18시즌을 앞두고 유소년 아카데미 감독으로써 리버풀에 복귀했다.


하지만 만약 그가 한 시즌 더 머물렀다면 그 직책을 더 빨리 맡았을까? 아니면 제라드가 클롭의 1군 코치로써 활용되었을까?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하지만 제라드의 삶은 지금과는 매우 달랐을수도 있다.



http://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football-news/steven-gerrard-leave-liverpool-soon-14824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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