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님의 기자회견을 듣고 프로페셔널 답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도 트릭일 수 있다."
이영표 KBS해설위원이 한국-독일전을 앞두고 국내 미디어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만났다. 그는 신태용 감독과 손흥민의 공식 기자회견을 듣고 난 후 기자들과 인터뷰했다.
이영표 위원의 인터뷰
"독일은 세다. 하지만 멕시코는 독일 보다 전력이 강해서 이긴 건 아니다."
"월드컵은 강팀과 약팀 대결의 연속이다."
"이번 월드컵에선 약팀이 강팀을 자주 괴롭히고 있다"
신태용 감독의 기자회견
"독일 우리 보다 강하다"
"공은 둥글고 멕시코 처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영표 위원의 인터뷰
신태용 감독 인터뷰에 대해
"경기 전날 인터뷰는 팬들에게 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에게 하는 메시지다."
"상대가 강하지만 '그러나' 그 다음이 있어야 한다"
"이게 트릭이면 좋은데 인터뷰 자체는 좀 그렇다. 프로페셔널 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 하지만 그렇다고 뭐라고 할 수 없다. 이런 것도 작전일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느낌이다"
독일에 대해
"독일은 강하다."
"외질 크로스 케디라가 중심 미드필더들인데 외질과 케디라가 컨디션 난조 중이다."
"하지만 독일은 강하다."
"스웨덴전 처럼 경기를 뒤집는 게 힘이다. 독일의 저력이다"
"독일은 강팀이다. 그러면서도 문제점을 갖고 있다."
"전술적인 문제는 있다. 그게 정신적으로 힘을 내는 계기일 수 있다"
"독일의 약한 점이 우리의 강한 부분 보다 더 강하다. 멕시코전에서 힌트를 얻었다."
"물러설 것이라는 편견을 깨트렸다."
"물러서면 독일은 더 어렵다."
"그들은 크로스가 날카롭고 헤딩력 등이 강하다. 물러서면 더 어렵다."
"스웨덴은 물러서서 당했다. 멕시코가 나가서 전방 압박을 했다."
"위험지역으로 덜 들어오게 했다. 멕시코는 체력적으로 뛸 수 있었다."
"우리는 체력적으로 기동력과 조직력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안타깝다."
"방법은 있는데 그 방법을 하기에는 우리가 준비가 안 된 느낌이다"
http://m.sports.naver.com/russia2018/news/read.nhn?oid=076&aid=0003276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