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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손흥민 영입 원해" 박지성 이어 유니폼 입을까

  • 작성자: 에베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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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7

맨유, 손흥민 영입 원해" 박지성 이어 유니폼 입을까

중앙일보 2018.06.27 08:09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한국축구대표팀 손흥민(왼쪽)과 조현우의 얼굴 모양 패널을 들고 응원하는 한국 축구팬들. [연합뉴스] "맨유, 손흥민 영입 원해" 박지성 이어 유니폼 입을까




한국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6ㆍ토트넘홋스퍼)이 선배 박지성에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멤버가 될 수 있을까.  
   
독일 일간지 ‘스포르트1’은 “맨유가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선수 또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원하고 있어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이적이 성사될 경우 몸값은 최소 7000만 유로(913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27일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 새 팀 전술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한 시즌의 시행착오를 거쳐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시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경쟁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케인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근래 선보이는 활약상은 리그 명문 맨유의 최전방을 책임질 공격수로 손색이 없다. 지난 2016-17시즌 21골(7도움)을 터뜨리며 선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2017-18시즌에도 18골(10도움)을 터뜨리며 리그 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인정 받았다.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인 러시아 현지에서도 손흥민은 ‘위협적인 공격수’로 평가 받는다. 러시아 현지 방송사들은 손흥민을 소개할 때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라는 표현을 빼놓지 않는다. 



'레드 데블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에 이어 손흥민을 영입 가능한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점찍고 접촉 중이다. 맨유의 알레시스 산체스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맨유, 손흥민 영입 원해" 박지성 이어 유니폼 입을까



손흥민의 공격력을 주목한 건 맨유 뿐만이 아니다. ‘스포르트1’은 “맨유 이외에도 아스널과 리버풀이 손흥민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로선 손흥민이 맨유로 건너갈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인다”면서 “토트넘이 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손흥민을 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리버풀은 영입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스포르트1은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입단 당시 계약서에 바이아웃(소속팀 동의 없이 선수와 직접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는 액수) 조항을 삽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면서 “토트넘이 오는 2020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손흥민을 중도에 다른 팀으로 팔 경우 최소 7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축구 대표팀 훈련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쿠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손흥민이 훈련 전 동료들을 바라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맨유, 손흥민 영입 원해" 박지성 이어 유니폼 입을까

병역의 의무가 변수이자 걸림돌이다. 군 의무 복무 제도가 없는 유럽 매체들이 최근 손흥민의 병역에 대해 기사를 쏟아내며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월 36만 유로(4억7000만원)를 받지만, 한국 군대에 입대할 경우 월 수입이 100유로(13만원) 수준으로 대폭 깎인다”고 보도했다. 병역법상 4급 보충역 입영 대상자인 손흥민이 병역의 의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8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유일하다.  
   
손흥민이 병역 부담에서 벗어난다면 맨유를 비롯해 유럽축구 빅 클럽 이적설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늘자 토트넘이 앞장서서 주급 인상을 제시하며 계약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으로 ‘손흥민 지키기’에 나선 사례도 있다. 군 문제를 해결한 손흥민은 유럽축구 이적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카잔=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http://mnews.joins.com/amparticle/22750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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