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의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1938년 프랑스 대회에서 1라운드에서 탈락한 이래 독일은 80년 동안 한번도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한 적이 없었다. 아예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엔 매 대회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결과지상주의의 팀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투혼에 막힌 독일은 80년 만에 조별리그를 끝으로 집에 돌아가게 됐다. 반면 멕시코는 1, 2차전과는 동떨어진 경기력으로 참패를 당하고도 16강 행에 성공했다. 경기 후 눈물을 흘리는 독일 선수들의 표정은 정말 낯선 모습이었다.
http://m.sports.naver.com/russia2018/news/read.nhn?oid=216&aid=0000095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