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다.
『Yahoo Sports』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덴버 너기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윌슨 챈들러(포워드, 203cm, 102.1kg)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추가적인 보도에 의하면, 필라델피아가 덴버로부터 챈들러와 함께 2021 2라운드 티켓, 2022 2라운드 티켓 교환 권리와 현금까지 받았다고 알렸다.
『Yahoo Sports』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덴버 너기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윌슨 챈들러(포워드, 203cm, 102.1kg)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추가적인 보도에 의하면, 필라델피아가 덴버로부터 챈들러와 함께 2021 2라운드 티켓, 2022 2라운드 티켓 교환 권리와 현금까지 받았다고 알렸다.
# 트레이드 개요
식서스 in 윌슨 챈들러, 2021 2라운드 티켓, 2022 2라운드 티켓(교환), 현금
너게츠 out 윌슨 챈들러, 2021 2라운드 티켓, 2022 2라운드 티켓(교환), 현금
식서스 in 윌슨 챈들러, 2021 2라운드 티켓, 2022 2라운드 티켓(교환), 현금
너게츠 out 윌슨 챈들러, 2021 2라운드 티켓, 2022 2라운드 티켓(교환), 현금
필라델피아는 왜?
필라델피아는 샐러리캡 여유가 충분했다. 최근 J.J. 레딕과 계약기간 1년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으면서 샐러리캡이 약 8,700만 달러로 치솟았다. 여기에 챈들러의 연봉을 더하더라도 1억 달러 안팎이 되는 만큼 여전히 사치세와는 거리가 멀다. 추가적으로 챈들러의 계약을 받는 대신 복수의 2라운드 티켓과 현금을 확보한 점도 필라델피아에게는 긍정적이다.
당장 챈들러가 들어오면서 필라델피아는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 팀에 합류해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던 마르코 벨리넬리(샌안토니오)와 어산 일야소바(밀워키)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들의 자리를 메워줄 선수가 마땅치 않은 필라델피아였지만, 덴버가 챈들러의 계약을 덜어내길 바라면서 트레이드는 급물살을 탔다.
챈들러는 최근 선수옵션을 행사하며 덴버에 잔류했다. 챈들러는 지난 2015년 여름에 덴버와 계약기간 4년 4,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었다. 챈들러는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던 만큼,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71경기에 나서 경기당 31.7분을 소화하며 10점(.445 .358 .772) 5.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이전에 비해 제법 많아졌지만, 직전 시즌 평균 15.7점 6.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지난 시즌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챈들러가 필라델피아에 가세하면서 스윙맨 라인이 더욱 두터워졌다. 상황에 따라 챈들러, 로버트 커빙턴이 동시에 코트를 밟을 수도 있다. 챈들러의 강점은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덴버에서는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섰지만, 슈팅가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충분히 메울 수 있다.
장신 라인업도 기대해 볼 만하다. 벤 시먼스가 경기운영을 도맡는 만큼 시먼스를 필두로 챈들러, 커빙턴, 다리오 사리치, 조엘 엠비드가 동시에 투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전력출혈 없이 그를 데려온 것이 고무적이다. 당장 외곽에서 활용이 가능한 카드를 확보한 점은 더욱 긍정적이다.
필라델피아는 샐러리캡 여유가 충분했다. 최근 J.J. 레딕과 계약기간 1년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으면서 샐러리캡이 약 8,700만 달러로 치솟았다. 여기에 챈들러의 연봉을 더하더라도 1억 달러 안팎이 되는 만큼 여전히 사치세와는 거리가 멀다. 추가적으로 챈들러의 계약을 받는 대신 복수의 2라운드 티켓과 현금을 확보한 점도 필라델피아에게는 긍정적이다.
당장 챈들러가 들어오면서 필라델피아는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 팀에 합류해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던 마르코 벨리넬리(샌안토니오)와 어산 일야소바(밀워키)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들의 자리를 메워줄 선수가 마땅치 않은 필라델피아였지만, 덴버가 챈들러의 계약을 덜어내길 바라면서 트레이드는 급물살을 탔다.
챈들러는 최근 선수옵션을 행사하며 덴버에 잔류했다. 챈들러는 지난 2015년 여름에 덴버와 계약기간 4년 4,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었다. 챈들러는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던 만큼,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71경기에 나서 경기당 31.7분을 소화하며 10점(.445 .358 .772) 5.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이전에 비해 제법 많아졌지만, 직전 시즌 평균 15.7점 6.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지난 시즌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챈들러가 필라델피아에 가세하면서 스윙맨 라인이 더욱 두터워졌다. 상황에 따라 챈들러, 로버트 커빙턴이 동시에 코트를 밟을 수도 있다. 챈들러의 강점은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덴버에서는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섰지만, 슈팅가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충분히 메울 수 있다.
장신 라인업도 기대해 볼 만하다. 벤 시먼스가 경기운영을 도맡는 만큼 시먼스를 필두로 챈들러, 커빙턴, 다리오 사리치, 조엘 엠비드가 동시에 투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전력출혈 없이 그를 데려온 것이 고무적이다. 당장 외곽에서 활용이 가능한 카드를 확보한 점은 더욱 긍정적이다.
덴버는 왜?
덴버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지출을 확실하게 줄였다. 챈들러에 이어 데럴 아써까지 잔류하면서 덴버의 지출은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 윌 바튼(4년 5,400만 달러)과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샐러리캡은 더욱 늘었다. 사치세는 더 크게 치솟았다. 그런 만큼 덴버는 챈들러 트레이드를 바랐지만,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했다.
덴버는 이번에 니콜라 요키치(5년 1억 4,650만 달러)와의 연장계약도 진행했다. 요키치의 연장계약은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2019-2020 시즌부터 적용가능하다. 하지만 덴버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부터 요키치의 연장계약을 적용하기로 했다. 폴 밀샙의 계약이 남아 있고, 게리 해리스의 연장계약이 시작되는 만큼 엄청난 지출과 마주하게 됐다.
챈들러의 몸값을 덜어내는 조건으로 신인지명권을 내걸어야 했다. 결국 필라델피아와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챈들러의 계약을 처분했다. 2라운드 티켓을 내준 것은 아쉽지만, 사치세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이로써 덴버는 샐러리캡과 사치세를 포함해 도합 5,000만 달러를 줄였다. 뿐만 아니라 사치세만 5,130만 달러에서 1,430만 달러로 크게 떨어트리는데 성공했다.
챈들러 트레이드로 한 숨 돌리게 됐다. 챈들러를 보내면서 엄청난 사치세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밀샙과 메이슨 플럼리의 계약이 빠지게 된다면, 덴버도 재정적인 부분에서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다음 시즌 후 케네스 페리드와 아써의 계약이 끝나는 만큼 향후 운신의 폭을 더욱 넓힐 전망이다.
이로써 덴버는 카멜로 앤써니(오클라호마시티)의 유산과 모두 작별하게 됐다. 지난 2010-2011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앤써니를 보내면서 덴버는 뉴욕 닉스로부터 레이먼드 펠튼, 챈들러(필라델피아), 다닐로 갈리나리(클리퍼스), 티모피 모즈고프(브루클린) 등을 받았다. 이제 챈들러마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앤써니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들이 모두 이적했다.
덴버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지출을 확실하게 줄였다. 챈들러에 이어 데럴 아써까지 잔류하면서 덴버의 지출은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 윌 바튼(4년 5,400만 달러)과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샐러리캡은 더욱 늘었다. 사치세는 더 크게 치솟았다. 그런 만큼 덴버는 챈들러 트레이드를 바랐지만,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했다.
덴버는 이번에 니콜라 요키치(5년 1억 4,650만 달러)와의 연장계약도 진행했다. 요키치의 연장계약은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2019-2020 시즌부터 적용가능하다. 하지만 덴버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부터 요키치의 연장계약을 적용하기로 했다. 폴 밀샙의 계약이 남아 있고, 게리 해리스의 연장계약이 시작되는 만큼 엄청난 지출과 마주하게 됐다.
챈들러의 몸값을 덜어내는 조건으로 신인지명권을 내걸어야 했다. 결국 필라델피아와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챈들러의 계약을 처분했다. 2라운드 티켓을 내준 것은 아쉽지만, 사치세를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이로써 덴버는 샐러리캡과 사치세를 포함해 도합 5,000만 달러를 줄였다. 뿐만 아니라 사치세만 5,130만 달러에서 1,430만 달러로 크게 떨어트리는데 성공했다.
챈들러 트레이드로 한 숨 돌리게 됐다. 챈들러를 보내면서 엄청난 사치세를 피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밀샙과 메이슨 플럼리의 계약이 빠지게 된다면, 덴버도 재정적인 부분에서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다음 시즌 후 케네스 페리드와 아써의 계약이 끝나는 만큼 향후 운신의 폭을 더욱 넓힐 전망이다.
이로써 덴버는 카멜로 앤써니(오클라호마시티)의 유산과 모두 작별하게 됐다. 지난 2010-2011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앤써니를 보내면서 덴버는 뉴욕 닉스로부터 레이먼드 펠튼, 챈들러(필라델피아), 다닐로 갈리나리(클리퍼스), 티모피 모즈고프(브루클린) 등을 받았다. 이제 챈들러마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앤써니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들이 모두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