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드와이트 하워드가 워싱턴으로 향한다.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드와이트 하워드가 워싱턴 위저즈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연봉은 530만 달러다. 지난 6월 하워드는 샬럿에서 브루클린으로 깜짝 트레이드됐던 바 있다.
당시 브루클린이 샬럿으로 넘긴 하워드의 대가가 크지 않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워드는 곧바로 이적 의사를 드러냈고, 결국 브루클린과 바이아웃 협상에 들어갔다.
하워드는 FA가 되는 즉시 워싱턴과 계약할 예정이다.
워싱턴과 하워드 양측에게 이득이 되는 계약이다.
워싱턴은 최근 주전 센터 마신 고탓을 클리퍼스로 트레이드했다.
주전 센터 자리를 이안 마힌미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하워드가 합류할 경우 센터 포지션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된다.
여전히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원하는 하워드로서도 워싱턴은 좋은 행선지다.
존 월, 브래들리 빌을 보유한 워싱턴은 다음 시즌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르브론 제임스가 서부지구로 떠난 상황이기에, 워싱턴은 동부 4위권 이내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하워드는 이로써 불과 2년 사이에 4개 팀에 이름을 올린 저니맨이 됐다.
애틀랜타에서 샬럿으로 트레이드된 뒤 1년 만에 다시 샬럿에서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곧바로 브루클린에서 나와 워싱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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