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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프레스티 단장의 '상남자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가 레이먼드 펠튼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84년생인 펠튼은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백업으로 나서며 8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평균 6.9점을 기록하며 오클라호미시티의 벤치에 힘을 보탠 그는 3점슛 성공률 또한 35.2%를 기록했다.
한편 ESPN의 샐러리캡 관련 전문기자인 바비 막스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이번 펠튼과의 재계약으로 차기 시즌 샐러리 총합이 3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NBA 역사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 특히 3억 달러의 샐러리 중 사치세만 1억 5,000만 달러다.
이는 결국 프레스티 단장이 카멜로 앤써니의 처분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보인다.
차기 시즌 약 2,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앤써니를 '스트레치 프로비전'을 활용해 방출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그의 연봉을 3년에 걸쳐 분할 지급할 수 있다.
막스는 이를 활용한다면 오클라호마시티가 1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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