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AC 밀란은 미국의 엘리엇 헤지펀드에게 공식적으로 인수되었고 리용홍의 시대는 454일만에 막을 내렸다.
2017년 4월, 리용홍은 베를루스코니에게 7억 4천만 유로를 지불하고 AC밀란을 인수했다. 그러나 AC 밀란은 UEFA의 재정 보증 심의 법안 위반으로 인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제외되었다. 사실 리용홍은 UEFA와의 자발적 협약을 맺기를 희망했지만 UEFA는 이를 거부했다.
2018년 밀란이 제시한 새 합의안도 거부되어 결국 다음 시즌의 유럽대회 진출권을 박탈당했다. 이탈리아 웹사이트 파노라마에 따르면, AC 밀란은 UEFA에게 33페이지 분량의 수익 창출 계획 보고서를 보냈지만 UEFA는 최종적으로 밀라노를 거부했다고 한다. UEFA는 리용홍의 사업계획이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UEFA의 판단은 완벽하게 옳다. AC 밀란 인수를 위해 엘리엇으로부터 3억 3천만 유로를 빌렸던 리용홍은 2017년 10월에 (이자까지 합쳐) 3억 8천만 유로를 상환해야 했다. 하지만 리용홍은 10월까지 3억 8천만 유로를 갚기도 전에 (엘리엇에게 7월 9일까지 갚아야 했던 보증비용) 3천 2백만 유로조차 갚지 못하고 무너졌다.
UEFA와 재무 전문가들은 지난해 AC 밀란이 제안한 모든 사업계획의 신뢰도가 거의 제로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UEFA에 제출된 밀라노의 사업 게획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의 스폰서십 중 하나는 1900만 유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몇달후, 밀라노의 재 제출계획에서는 이 상업 스폰서십이 변동되어 9백만 유로로 축소되었다.
또한 밀라노의 계획에서 2019년과 2020년에 중국 기업과 맺을 계약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밀라노에 대한 중국 기업의 후원은 0유로다.
UEFA는 밀라노의 손익 분기점이 규정 기준을 초과한 것은 유럽 대회 출전 금지 조치의 하나의 이유일 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더 중요한 이유는 밀라노의 사업 계획이 너무도 비현실적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내년에 밀란이 상황을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출처: http://3g.163.com/sports/article/DME2TUUA000598U2.html
중국 현지 기사조차도 리용홍을 까고 있네... 리용홍 이 양반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