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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 - Matt Law] 안토니오 콘테-첼시 몰락의 인사이드 스토리

  • 작성자: 아가리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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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8.07.13
[텔레그래프 - Matt Law] 안토니오 콘테-첼시 몰락의 인사이드 스토리

* 다른 일 하면서 틈틈이 급하게 한 번역이라 오역이나 의역이 다수 존재할겁니다. *

* 원문과 비교하다 혹시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지난 여름 첼시와 콘테가 10일간 연락이 되지 않은 이후 그 관계는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5월 FA컵 우승 이후, 콘테가 본인의 미래를 알 수 없도록 만든 것과 그가 월요일에 프리시즌 트레이닝 세션을 위해 복귀하는것을 허락하기까지 한 것은 첼시의 복수처럼 느껴졌다.


맨유를 꺾고 우승했을 때, 보드진에서는 축하인사를 거의 보내지않았다. 대신에, 프리시즌이 되어 목요일 훈련을 진행한 이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 떄까지 깊은 침묵이 이어졌다.


몇몇의 소스는 콘테가 지난해 인터밀란의 제안을 고려하며 이메일, 메세지, 전화를 피하고 있었다고 한다.


어떤 이유가 존재했는지는 모르지만, 콘테의 잠수는 구단을 패닉상태로 만들었으며, 콘테가 나가길 원하는것이라고 확신시켰다. 평화 회담이 서둘러 이뤄졌으며, PL우승에 대한 보상의 명목으로 새로운 계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연장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아무도 콘테가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었고, 첼시는 그들이 콘테를 해임할 경우 발생하게 될 1년치 임금 지급(위약금)을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메인 타겟이 하나도 없는 여름 이적 시장 때문에 콘테 또한 구단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에 의심을 가졌던 것은 첼시 구단측 뿐만이 아니었다. 


콘테는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알렉스 산드로, 버질 반다이크를 원했지만 7월 10일 프리시즌이 시작할때 로멜루 루카쿠는 첼시가 아닌 MUFC에 가 있었으며, 첼시가 계약한 선수라곤 오직 안토니오 뤼디거 뿐이었다. 게다가 뤼디거는 독일 국가대표로 컨페데레이션스컵에 참가한 직후라 트레이닝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PL 우승트로피를 클럽 정책에 대항하는 협상 카드로 사용하면서 콘테는 구단에 맞서 더 많은 권한을 얻을 수 있다고 느꼈다. 그는 사람들에게 본인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진짜 안토니오 콘테'를 볼 것이며, 본인들의 자리 또한 위험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가 여전히 첼시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음은 분명하지만, 본인이 옳았음을 증명하려는 강박 관념으로 인해 중요한 순간에서 판단력이 흐려져버렸다. 


그가 프리시즌에 첼시 신입생들을 소개하겠다며 선수들을 불러모아두고 새로운 스태프인 파올로 바놀리와 다비드 마조타를 소개했을때, 그곳엔 당혹감 뿐이었다. 잠깐은 콘테가 진심인지 아닌지 아무도 몰랐지만, 곧 소개할 새로운 선수가 없음을 돌려 말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마이클 에메날로 전 단장 역시 보드진과 콘테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는 그곳에 있었다고 한다.


물론 디에고 코스타는 콘테의 문자 메세지를 받고 브라질에서 파업 중이었기에 시즌 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콘테가 승인하지 않은 행동으로 코스타의 시장 가치를 떨어뜨렸기에, 보드진은 이를 매우 나쁘게 평가했다.


콘테가 보낸 그 메세지는 팀 전체에 전달되었고, 그들은 코스타가 우승 시즌 팀 내 최고 득점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것에 놀랐다. 콘테와 코스타간에 지난 1월부터 다툼이 존재했지만.


다비드 루이즈가 콘테의 전술에 대해 의문을 가진 이후 스쿼드에서 낙마했고, 케네디가 미팅에서 하품을 했다가 쫓겨난것처럼, 시즌내내 그와 선수들 사이에는 더 많은 어려움이 존재했다.


물론 루이스의 결장에는 부상 문제도 있었으나, 루이스는 10월에 있었던 로마에서의 의견 충돌(콘테의 전술에 의문을 품은 일)이후 5번 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또한 케네디는 겨울 이적시장에 뉴캐슬로 임대를 떠났다.


이러한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12월 31일 스토크전 5-0 대승으로 2017년을 리그 2위로 마무리 했으며, 모든 컵 대회에서도 탈락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콘테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알렉스 산드로 영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며, 그들을 구단에 영입해달라고 요청했고, 구단과 콘테 사이의 갈등은 다시 시작되었다.


8월부터 그와 대화를 나눴던 보드진은 오직 마이클 에메날로 뿐이었는데, 그는 11월 클럽을 떠나 버렸다. 콘테의 요구는 놀라울 것도 없이 무시당했고, 결국 올리비에 지루와 에메르송 팔미에리, 로스 바클리 영입으로 만족해야했다.


콘테는 올리비에 지루와 에메르송 팔미에리 영입에는 큰 불만 사항이 없었다. 하지만 MUFC가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성공시키는 동안 첼시는 아스날과 로마의 벤치 선수를 영입하는데 불과한 것으로 느껴진것이다.


이적시장이 폐장된 후, 콘테는 다시 보드진과의 소통을 끊었다. 본머스와 왓포드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구단은 변화를 주는 것(콘테를 경질하는것)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콘테를 시즌 도중 경질해버리면 엄청난 위약금이 소요되기에, 첼시는 경질 대신 그를 더 지켜보며 함께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MUFC, MCFC전 연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은 날아갔고, 아자르-펄스 나인 전술은 광범위하게 비난받았다.

아자르는 그 시점까지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MCFC전 패배 이후 콘테는 아자르를 불러놓고 그가 과연 전력을 다 하고 있는것인지 의심했다.


첼시는 주급 30만 파운드의 재계약안을 제시하면서 아자르를 지키기위해 필사적이었지만, 그가 콘테에게 짜증이 났다는 말이 돌기 시작했고, 실제 경기력으로도 나타나고 있었다.


그외에도 불화는 계속되었다. 뤼디거는 TV 인터뷰로 팀의 전술을 의심했다가 다음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극적인 사우스햄튼전 역전 승 경기(지루 멀티골 그 경기) 당시 두골 뒤진채로 전반을 마친 이후 가진 하프타임에 콘테는 선수들에게 "they were all shit" 이라며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FA컵 우승이라는 최종 성적은 어느정도 위안이 되었지만, 윌리안이 인스타그램에 콘테를 우승 트로피 이모티콘으로 가린 스쿼드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비드 루이스와 윌리안은 콘테가 감독을 맡고있는 한 다시는 첼시를 위해 뛰지 못했을 것이며, 다른 선수들 또한 불화로 출전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웸블리에서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콘테는 7차례나 "나는 바꿀 수 없다(본인은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것이다)"를 반복하며 구단측에 알렸고, 비록 시간이 좀 걸렸지만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리셋 버튼(경질)을 다시 한번 선택했다.


http://www.telegraph.co.uk/football/2018/07/12/revealed-inside-story-antonio-contes-chelsea-down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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