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기자 아리엘 세노시안이 e-book으로 새로 출간한 Mundial es Historias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기간동안 대표팀 감독이었돈 호르헤 삼파올리를 상대로,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팀원들에겐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세노시안은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선배 선수 중 한 명 : 감독님이 무슨 말 하려는지 모르겠어요. 우린 더 이상 감독님을 믿지 않아요. 우린 하나의 의견을 원해요.
삼파올리 : 무슨 의견을 원하는 건데?
선배 선수 중 한 명 : 모든 것에 대해서요.
삼파올리 : 그러니까, 네가 말하고자 하는 건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해달라는 거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전부 다 말이지?
메시 : 감독님은 저한테 어떤 선수가 라인업에 들어갔으면 좋겠느냐고 열 번이나 물어보셨죠. 그리고 대답하지 않았구요. 그리고 전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이름도 대지 않을 거에요. 말해봐요. 제가 한 번이라도 이름을 댔다면, 전부 다 있는 여기 앞에서 말해봐요. 누굴 말했는지.
이런 대화가 있었음에도 아르헨티나는 다음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이겨 16강에 진출했지만,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는 못했다.
출처 :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lionel-messi-argentina-teammates-told-1295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