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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배신자' 보누치의 복귀 시도, 밀란과 유벤투스 모두 인정

  • 스콧트
  • 조회 633
  • 2018.07.27
[풋볼리스트] '배신자' 보누치의 복귀 시도, 밀란과 유벤투스 모두 인정


보누치는 최근 밀란을 떠나 유벤투스로 간다는 이적설의 주인공이다. 다른 이적과 다른 점은 보누치가 고작 1년 전 유벤투스에서 밀란으로 이적했고, 당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는 점이다.

유벤투스와 불편한 관계가 예고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누치가 이적을 추진하는 건 밀란의 상황이 이적 당시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1년 전 밀란은 중국계 갑부 구단주의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발전하는 팀처럼 보였다. 그러나 당시 구단주였던 리용홍이 '사기꾼' 논란까지 겪으며 당초 홍보된 것과 달리 빚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2017/2018시즌 말 미국의 엘리엇 펀드가 구단을 인수했다. 보누치의 상황이 불안해지자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이 영입을 타진했다.

보누치가 유벤투스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건 두 구단 고위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됐다. 쥐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회장은 "보누치가 우리 팀으로 오고 싶어 한다. 우린 보누치를 만족시키고 싶다"며 "복잡한 협상이다. 우린 곤살로 이과인(의 밀란 이적)을 제안했고, 아직 긍정적인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C밀란으로 복귀한 레오나르두 단장은 "우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묶여 있기 때문에 미친 듯 돈을 쓸 수는 없다. 적절하고 현명하게 행동할 것이다. 이번 이적건은 보누치가 먼저 시작했다. 가능하다면 성사시켜주고 싶다. 반대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밀란에서 선수, 디렉터, 감독을 모두 역임한 레오나르두가 8년 만에 밀란으로 돌아오는 뜻깊은 자리였지만 현지 취재진의 질문은 온통 보누치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마로타 회장은 이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가진 다른 인터뷰에서 "우리가 긴히 레오나르두 단장과 만나면서 시작된 이야기다. 레오나르두는 우리에게 보누치의 생각을 전해줬다. 그리고 보누치가 유벤투스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했다. 밀란은 우리에게 보누치의 심정을 전해줬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로타 단장은 "현재로서 유벤투스는 선수단이 꽉 차 있다. 특히 수비진에는 영입할 자리가 없다. 우리와 보누치의 관계는 상호 존중에 기반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보누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

유벤투스는 보누치가 떠나고 지난 1년 동안 수비 전술을 스리백에서 포백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했다. 조르조 키엘리니, 미드히 베나티아, 안드레아 바르찰리에 이번 시즌 임대 복귀한 마티아 칼다라까지 있어 센터백 영입은 불필요하다. 지난 시즌 후보였던 다니엘레 루가니를 첼시 등으로 이적시킨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보누치 거래가 센터백을 맞교환하는 트레이드 형식이 될 거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칼다라 역시 이탈리아 대표팀에 데뷔한 차세대 엘리트 수비수인데다가 나이가 24세에 불과해 31세 보누치보다 장래성에서 크게 앞선다. 이 점 때문에 칼다라와의 맞교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http://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2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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