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비유하면 서울 강남대로 대기업에서 화려한 경력과 성과를 가지고 근무하다가 잠깐 쉬고있는 사람에게
지방 시골에서 나름대로 지역 우수기업이라고 소문난 중소기업의 사장이 와서 지금 받는 연봉 보전해줄테니
지방으로 내려오라는거 아닙니까.. 귀하게 대접할테니 와서 열일해달라고..
기업에서 스카우트를 해도 보통 그렇게 좋지않은 환경으로 데려가는거면 그만큼 연봉을 높여주던가
뭐라도 당근이 주어져야하는데
우리는 본래 받던 연봉을 맞춰주는것도 버거워서 남들보다 연봉을 높게 제시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근무여건이 편하냐.. 그것도 아니죠.
근무환경은 부실한데 대기업때와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요구한다 이겁니다..
뭘 딱히 제시할만한 당근이 없는거죠.
앞으로도 한국감독은 커리어하향세에 있는 감독들이 나름 커리어반등을 위해 선택하는 차선책일뿐.
매력적인 곳은 못될것같습니다.
축협한테 맨날 세계적인 명장데려오라 해봐야 안되요.
그럴려면 러시아가 카펠로에게 100억씩 주던것처럼 우리도 연봉 말도 안되게 높여주는수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