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을 맞아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이 김학범호 응원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17일은 인도네시아의 독립기념일로 공휴일이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광복절보다 2일 늦은 1945년 8월 17일 독립을
선언했다. 온 국민이 즐기는 축제의 날로 도심의 교통체증은 그 어느 때보다 심하다고 한다. 반둥 시내에서 경기가 열리는
시잘락하루팟스타디움까지는 보통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교통체증에 대비해 평소보다 2시간 정도 여유있게 나가라는 조언을 할
정도다.
이 극심한 교통 체증을 뚫고 인도네시아 교민은 1000명 규모 응원단을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을 맞아 반둥에서 대대적인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는다. 엄정호 반둥한인회장은 "정확한 규모는 예상할 수 없지만 500명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둥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수는 1500명 가량으로 알려졌는데 무려 1/3이 한 자리에 모인다.
자카르타에서도
현지 교민들이 약 500여 명이 이동해 응원에 합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교민에 따르면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동해 합류하는 팬들과 한국 축구에 관심이 높은 현지 팬들까지 합류하면
경기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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