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꾸준함의 대명사’… 6년 연속 20홈런 ‘KBO 통산 2번째’
2008시즌 19개 홈런을 기록하며 신호탄을 터트린 최형우는 2009시즌부터 20홈런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2012년 14홈런으로 주춤했으나, 2013년 29개를 작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꾸준히 30개 내외 홈런을 터트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좌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16시즌을 끝으로 삼성을 떠나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이후에도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는 KBO리그 통산 2번째이다. 은퇴한 이승엽이 1997∼2012년(2004∼2011년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 가장 긴 8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렸다. 5시즌 연속 홈런 20개 이상을 친 선수로는 양준혁·박재홍·마해영·타이론 우즈(이상 은퇴)·박병호(넥센)·이대호(롯데) 등 6명이 있다. 박병호와 이대호는 현재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