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김무성 대표와 함께 하는 정책 타운미팅'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운데)가 청년들과 함께 토론회를 하고 있다. 2014.12.26. jhseo@newsis.com |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26일 청년들과의 소통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열악한 아르바이트 처우 문제에 대해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해 열린 김무성 대표 초청 타운미팅 '청춘무대'에 참석해 "젊어서 그런 고생을 하는 것도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생이란 것은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게 아니라 고난의 연속이다. 여러분도 젊어서 몸 건강하고 능력 될 때 알바하고 고생하는 것을 큰 약으로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며 "힘든 생활도 즐겁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학생들이 알바를 했는데 제대로 비용도 안 주고 그런 나쁜 사람들이 많다. 알바를 구하러 가서 그런 사람인가 아닌가 구분하는 능력도 가져야 한다"며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상대를 기분 나쁘지 않게 설득해 마음을 바꾸는 것도 여러분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청년들의 취업난에 대해선 "다들 대우가 좋은 대기업에만 들어가려 하지 중소기업엔 안 가려 한다. 살아보면 알지만 기술력을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한 재산이다. 좋은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가서 기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며 "여러분 생각을 좀 바꿔서 중소기업에 많이 들어가는 게 실업난을 해결하는 것이란 생각도 해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어 여러분이 고통을 받는 것"이라며 "우리 국가 산업을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일대 전환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김무성 대표와 함께 하는 정책 타운미팅'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청년들과 함께 토론회를 하고 있다. 2014.12.26. jhseo@newsis.com |
그는 통일 문제에 관해선 "여러가지로 통일되는 게 좋다. 문제는 시기다. 북한이 개혁, 개방을 해서 북한 자체 체제 내에서 어느정도 북한 국민들이 굶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사회 수준이 회복되고 난 뒤에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북한이 그냥 붕괴되면 또 다른 혼란이 온다"며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북한 개발시켜 놓고 그다음에 통일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1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우리 당이 인기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청년들에게 다가가 청년들과 잘 소통해서 새누리당이 청년들로부터 신뢰와 인기를 회복하는가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나 같이 호흡하게 된 것을 참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청년 시절 시간이란 게 굉장히 소중하다"며 "시간이 한 번 가면 다신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주어진 24시간을 48시간처럼 열심히 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saysaysay@newsis.com
친일파 조상 덕에 어릴때부터 편하게 살아온 자는 모르겠죠.
늘 그러죠. 자신은 덕본게 없고 자수성가며,
남들과 동일 선상에서 출발했다고.
이런 아무것도 모르는 자가 차기 대권 후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