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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백신 접종 지켜본 문 대통령 "대통령은 언제 기회 주나"

  • 울지않는새
  • 조회 665
  • 2021.02.26
"대통령한테는 언제 기회를 줍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를 찾아 국내 처음으로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문대통령의 1호 접종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문대통령이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이다. 정부의 접종계획에 따르면 전국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재활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이날 9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됐다. 65세 이상은 제외됐다. 문대통령은 올해 69세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백신 접종계획을 보고받은 문대통령은 "우리 청장님은 언제 순서가 오세요"라고 물으며 자신의 접종 시기에 대해 물어 주변에선 웃음이 터져나왔다. 정 청장은 "순서가 좀 늦게 오기를"이라고 답했다.


곁에 있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청장님 대답 잘하셔야 될 겁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대통령은 이어 "가급적 1차 접종을 빠른 속도로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오늘 맞으면 2차 접종 일정을 지정해줍니까"라고 물으며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문대통령은 마포구 보건소에서 1, 2번 접종자의 접종을 직접 지켜봤다. 김윤테 푸르메어린이병원장과 이정선 요양병원 치료사다. 문대통령은 "역사적인 1호접종이신데 접종하는 것을 좀 지켜봐도 되겠습니까"라고 하자 김 씨는 "영광입니다"라고 답했다. 문대통령은 이들 첫 접종자들에게 "국민들 사이에선 처음 들어오는 백신이라 불안감이 있는게 사실인데 한말씀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윤태 씨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수억명이 백신을 맞는 상황이어서 안전성이나 효과성은 이미 검증됐다"며 "우리가 처음 맞는게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정선 씨는 "요양시설에서 백신 맞는 것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지만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빨리 접종을 진행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당분간 먼저 접종하는 분들이 이상이 없는지 국민들로부터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백신이 아주 안전하고 국민들이 전혀 불안할 필요없이 빨리 많이 맞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문대통령은 접종자 등록·대기부터 예진 및 백신 준비와 접종을 거쳐 이후 이상반응 관찰실과 집중 관찰실 순으로 이뤄지는 예방접종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접종 현장을 점검한 문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 예방접종 현장에 다녀왔다"며 "국민들께 일상 회복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 희망률이 매우 높고 접종 계획이 잘 준비돼 차질없이 빠른 접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현장의 백신 관리와 보관, 접종 과정은 모든 국민께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접종과 별도로 조금만 더 방역의 끈을 팽팽하게 당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임성현 기자]

세균맨이랑 줄서세요

http://www.mk.co.kr/news/politics/view/2021/02/190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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