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상복’ 차림을 한 야당 의원들의 침묵 속에서 이뤄졌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상복 차림으로 문 대통령 시정연설이 이뤄지는 국회 본회의장에 나타났다.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가 공영방송을 장악하려 해 공영방송이 죽어가고 있다’는 의미에서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 근조(謹弔) 리본 차림으로 남은 국감 일정 등을 소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도 같은 복장을 한 한국당 의원들은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라는 팻말도 각자 자리에 붙였다.
오전 10시1분쯤 문대통령이 입장하자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의원들이 일어서서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환한 표정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섰다. 한국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서기는 했지만, 박수는 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동안 여야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치기도 했다. 국민의당 의원들도 함께 일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한결같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연설 중간에 일부 의원들이 일어서서 ‘北(북) 나포어선 7일간 행적 밝혀라’ ‘북핵규탄 UN결의안 기권 밝혀라’ ‘공영방송 장악음모 밝혀라’ 등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은 한국당 의원들에게 손을 건네 악수를 청했다. 이 모습을 본 민주당 의원들이 환호하며 소리쳤다. 한국당 의원 20여명은 문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상복 차림으로 문 대통령 시정연설이 이뤄지는 국회 본회의장에 나타났다.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가 공영방송을 장악하려 해 공영방송이 죽어가고 있다’는 의미에서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 근조(謹弔) 리본 차림으로 남은 국감 일정 등을 소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도 같은 복장을 한 한국당 의원들은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라는 팻말도 각자 자리에 붙였다.
오전 10시1분쯤 문대통령이 입장하자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의원들이 일어서서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환한 표정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섰다. 한국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서기는 했지만, 박수는 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동안 여야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치기도 했다. 국민의당 의원들도 함께 일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한결같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연설 중간에 일부 의원들이 일어서서 ‘北(북) 나포어선 7일간 행적 밝혀라’ ‘북핵규탄 UN결의안 기권 밝혀라’ ‘공영방송 장악음모 밝혀라’ 등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은 한국당 의원들에게 손을 건네 악수를 청했다. 이 모습을 본 민주당 의원들이 환호하며 소리쳤다. 한국당 의원 20여명은 문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