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일본관리와 같은 언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외교부 수장 윤병세를 보며 품었던 의문에 대해,
이리 저리 구글링 하다가 발견한 기사입니다.
[왜 일본인들은 조선을 떠나기 싫어했을까]
"해방되던 해 임종국은 거리에서 일본군 패잔병을 만났다. 그는 임종국에게 물었다. 지금 어떤 생각이냐고. 임종국은 대답했다.
우리나라가 독립이 되어 기쁘다고, 일본군 패잔병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한참을 노려보더니 "20년 후에 만나자"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만든 영상을 통해 알게 된 일화의 한 대목이다. 패잔병의 말처럼 20년 후 일본은 박정희 정부와 한일협정 체결에 성공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임종국은 평생을 친일과 맞서며 방대한 자료를 수집 정리했고, 이것이 밑거름되어 2008년 친일인명사전이 편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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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전까지 미 군정과 구 조선총독부 고관들이 결탁하고 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았다.
과거 조선 땅에서 갖가지 악행을 저질렀던 전 조선총독부 학무국장 시오바라 도키사부로와 재무국장 미즈타 나오마사, 전 조선은행
부총재 기미지마 이치로 등이 조선에 머물고 있다는 기사가 1948년 6월 8일 <경향신문>에 났다. 한편 신문기자회는 구 총독부
내조설외에도 제주도 4·3 사건 당시 200여 명의 일본인이 토벌대로 투입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895364#cb